'오은영게임' 정준호, 이하정/사진제공=ENA
'오은영게임' 정준호, 이하정/사진제공=ENA
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오은영 박사님께 놀이 조언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재치있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2019년 태어난 둘째 유담이와 함께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일심동체’ 부부답게 “유담이가 재미있고 행복해지는 놀이법을 배우고 싶다”고 입을 모으는 한편,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서 안타까웠다”고 딸에 대한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딸 유담이를 “아빠를 닮아 사회성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모르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는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표현해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ENA ‘오은영 게임’ 속 유담이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아빠 정준호와 ‘놀이’를 통해 부쩍 가까워지며 변모한 유담이의 모습이 살짝 공개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하 정준호&이하정 부부 일문일답. Q1. ‘오은영 게임’ 출연을 결정하신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
정준호:
유담이와 어떻게 놀아야 유담이가 재미있고 행복해할지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다.
이하정: 아빠와 아이가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오은영 박사님께 놀이 조언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가문의 영광’이었다.

Q2. 부모로서 보는 우리 아이의 특징은 어떤가?
정준호:
유담이는 밝고 사회성이 발달되어 있다. 모르는 사람과도 금새 친해지는 친화력은 아빠인 나와도 많이 닮았다. 오빠가 있어서인지 또래보다 발달이 빠른 편이라고들 한다.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크고, 좋고 싫은 게 분명한 아이다.
이하정: 유담이는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다. 아빠를 닮아 사회성이 뛰어난 편이라 처음엔 낯을 가릴지라도 금새 친해지고 분위기를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Q3. 어떻게 평소에 놀아줬는지?
정준호:
일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진 못하지만, 유담이가 좋아하는 퍼즐, 레고, 색칠공부, 인형놀이 등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이하정: 블록놀이, 스티커놀이, 색칠공부, 인형놀이, 역할극을 좋아해서 그런 놀이 위주로 놀았다.

Q4. 아이와 놀아줄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정준호:
아이가 새로운 놀이를 원할 때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이하정: 유담이보다 5살 위의 아들이 있어서, 큰 아이 신경쓰다 보면 에너지가 넘치는 유담이에게 항상 미안한 면이 있었다. 시간 분배를 해서 두 아이 모두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 뭔가 새로운 놀이를 같이 하고 싶은데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는게 쉽지 않더라.

Q5.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없었나?
정준호:
아무래도 외출에 제약이 많으니 많은 곳을 다니면서 경험시켜 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집에서만 놀면 아이가 답답해해서 그게 힘들었다.
이하정: 유담이는 정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마음껏 못 해서 항상 안타까웠다. 아이 발달을 위해 또래들도 만나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었지만 제약이 많았다. 그래도 유담이 오빠랑 가까이 사는 사촌들과 노는 시간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Q6. ‘오은영 게임’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고,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
정준호:
유담이가 아빠랑 놀 때 많은 행복감을 느끼면 좋겠다. 놀이를 통해 모든 발달이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부모로서 유담이를 잘 이해하며 함께 행복한 놀이를 하고 싶다.
이하정: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유담이가 다방면에서 잘 커갈 수 있도록 유담이를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유담이의 마음을 읽고, 유담이의 기질을 잘 파악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히 자랄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 ‘오은영 게임’을 통해 유담이가 여러모로 잘 커갈 수 있도록,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놀이법을 열심히 배워가겠다.

‘오은영 게임’은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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