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 유담이와 어떻게 놀아야 유담이가 재미있고 행복해할지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다.
이하정: 아빠와 아이가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오은영 박사님께 놀이 조언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가문의 영광’이었다.
Q2. 부모로서 보는 우리 아이의 특징은 어떤가?
정준호: 유담이는 밝고 사회성이 발달되어 있다. 모르는 사람과도 금새 친해지는 친화력은 아빠인 나와도 많이 닮았다. 오빠가 있어서인지 또래보다 발달이 빠른 편이라고들 한다.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크고, 좋고 싫은 게 분명한 아이다.
이하정: 유담이는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다. 아빠를 닮아 사회성이 뛰어난 편이라 처음엔 낯을 가릴지라도 금새 친해지고 분위기를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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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일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진 못하지만, 유담이가 좋아하는 퍼즐, 레고, 색칠공부, 인형놀이 등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이하정: 블록놀이, 스티커놀이, 색칠공부, 인형놀이, 역할극을 좋아해서 그런 놀이 위주로 놀았다.
Q4. 아이와 놀아줄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정준호: 아이가 새로운 놀이를 원할 때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이하정: 유담이보다 5살 위의 아들이 있어서, 큰 아이 신경쓰다 보면 에너지가 넘치는 유담이에게 항상 미안한 면이 있었다. 시간 분배를 해서 두 아이 모두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 뭔가 새로운 놀이를 같이 하고 싶은데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는게 쉽지 않더라.
Q5.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없었나?
정준호: 아무래도 외출에 제약이 많으니 많은 곳을 다니면서 경험시켜 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집에서만 놀면 아이가 답답해해서 그게 힘들었다.
이하정: 유담이는 정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마음껏 못 해서 항상 안타까웠다. 아이 발달을 위해 또래들도 만나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었지만 제약이 많았다. 그래도 유담이 오빠랑 가까이 사는 사촌들과 노는 시간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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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유담이가 아빠랑 놀 때 많은 행복감을 느끼면 좋겠다. 놀이를 통해 모든 발달이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부모로서 유담이를 잘 이해하며 함께 행복한 놀이를 하고 싶다.
이하정: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유담이가 다방면에서 잘 커갈 수 있도록 유담이를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유담이의 마음을 읽고, 유담이의 기질을 잘 파악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히 자랄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 ‘오은영 게임’을 통해 유담이가 여러모로 잘 커갈 수 있도록,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놀이법을 열심히 배워가겠다.
‘오은영 게임’은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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