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갈매기' 아르까지나 역 소유진 인터뷰

소유진은 평소 SNS를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많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그는 왜 이벤트의 여왕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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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팀의 팀워크는 소유진의 SNS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남편 백종원의 든든한 외조가 있기 때문. 소유진은 "남편이 김도 다섯 박스나 해놨다. 식사할 때 김이 있으면 좋지 않나. 양념 소스나 컵라면도 해준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이순재 선생님을 존경한다. 이순재 선생님이 빵을 좋아한다고 해서 많이 보내준다. 남편이 항상 '선생님 정말 대단하다'고 말을 많이 한다. 선생님의 건강을 물어보기도 한다. '골목식당'에서 론칭한 팥죽도 선생님이 좋아한다고 해서 계속 보내드린다. 마음이 가서 해주는 거다. '리어왕' 때도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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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희끼리 연구해서 이순재 선생님께 허락을 구한다. 예를 들어 제 대사 중에 '열다섯살 소녀도 할 수 있어요'라는 게 있다. 이건 영화에도 나오는 대사다. 이 대사를 다른 톤으로 해봤더니, 선생님께서 '이거 한 번 살려보라'고 하시더라. 선생님은 틀을 바꾸지 않은 선에서 중간중간 바꾸는 걸 좋아하신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걸 보는 관객도 재밌어하신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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