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커플이 톱배우보다 몸값이 비싸다? 그것도 화제성이 덜하다고 판명 난 '솔로지옥2' 커플이 연예인보다 팬미팅 가격을 높게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조융재, 최서은은 오는 2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약 80분간 팬미팅 '2023 융서 팬미팅 - 융서를 빕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융재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좋은 인연들이 닿아서, 서은씨와 팬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물을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최근 글을 올렸다. '[2023 Yoong Seo Fanmeeting] '융서를 빕니다' 1차 티켓 오픈안내'란 제목과 함께 올라온 이 공지문에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이 필요없대요. 초콜릿보다 달달한 '융서'커플이 있으니까. 어딜 가나 이목 집중! 현커 조융재 최서은과 함께하는 특별한 팬미팅. 지옥도에서의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커플이 되어 처음 맞는 겨울. 여러분을 천국도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로 행사를 안내했다.
이번 열리는 팬미팅 공연 시간은 약 80분, 가격은 약 7만7천원으로, 사전 예매 시 친필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팬 미팅 가격을 지적하며 황당해했다. "일반인 커플이 갑자기 팬 미팅이라니" "그냥 커플 유튜브를 하지 왜 이런 논란을 만들지" "배우 팬 미팅 가격보다 비싸다" "너무 고가의 금액이랑 황당하다" 등의 의견을 제기했다. 특히나 두 사람은 '솔로지옥2' 이후 팬들과 크게 소통이 없었던 탓에 금전적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대한민국을 '우영우' 열풍에 빠뜨린 주역 배우 박은비는 최근 열린 첫 팬미팅에서 전석 5만 5000원을 책정,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의 팬미팅 가격도 이와 동일했다.
또한 남성 배우의 경우 이종석 팬미팅은 전석 5만5000원에, 이제훈은 1층석 6만6000원, 2층석 5만5000원에 진행됐다.
결국 조융재, 최서은 커플은 해명을 내놓았다. 그는 "티켓 가격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에서 대관비, 행사 주관사 비용 등을 제외하면 저희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만 받기로 협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행사 취지는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 하신 분들과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해 멀리서 마음만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보답해 드리고 싶어서이다.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 불찰이다. 앞으로 행실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솔로지옥2'는 전 시즌만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제2의 프리지아'가 나오지도 못했고 소리소문없이 종영했다. 그런 '솔로지옥2'에서 만나 현실 커플로 발전한 조융재, 최서은. 두 사람이 지난여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한다면 이제 겨우 6개월 남짓 교제한 셈.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아가고 깊은 교감을 나눠야 하는 시기에 '고가의 유료' 팬미팅을 진행하니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하다. 팬미팅의 목적이 팬을 위한 것인지, 돈을 벌기 위함인지는 두 사람만 알 노릇.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성급한 판단인 것은 맞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지난 18일 조융재, 최서은은 오는 2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약 80분간 팬미팅 '2023 융서 팬미팅 - 융서를 빕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융재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좋은 인연들이 닿아서, 서은씨와 팬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물을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최근 글을 올렸다. '[2023 Yoong Seo Fanmeeting] '융서를 빕니다' 1차 티켓 오픈안내'란 제목과 함께 올라온 이 공지문에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이 필요없대요. 초콜릿보다 달달한 '융서'커플이 있으니까. 어딜 가나 이목 집중! 현커 조융재 최서은과 함께하는 특별한 팬미팅. 지옥도에서의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커플이 되어 처음 맞는 겨울. 여러분을 천국도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로 행사를 안내했다.
이번 열리는 팬미팅 공연 시간은 약 80분, 가격은 약 7만7천원으로, 사전 예매 시 친필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팬 미팅 가격을 지적하며 황당해했다. "일반인 커플이 갑자기 팬 미팅이라니" "그냥 커플 유튜브를 하지 왜 이런 논란을 만들지" "배우 팬 미팅 가격보다 비싸다" "너무 고가의 금액이랑 황당하다" 등의 의견을 제기했다. 특히나 두 사람은 '솔로지옥2' 이후 팬들과 크게 소통이 없었던 탓에 금전적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대한민국을 '우영우' 열풍에 빠뜨린 주역 배우 박은비는 최근 열린 첫 팬미팅에서 전석 5만 5000원을 책정,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의 팬미팅 가격도 이와 동일했다.
또한 남성 배우의 경우 이종석 팬미팅은 전석 5만5000원에, 이제훈은 1층석 6만6000원, 2층석 5만5000원에 진행됐다.
결국 조융재, 최서은 커플은 해명을 내놓았다. 그는 "티켓 가격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에서 대관비, 행사 주관사 비용 등을 제외하면 저희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만 받기로 협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행사 취지는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 하신 분들과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해 멀리서 마음만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보답해 드리고 싶어서이다.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 불찰이다. 앞으로 행실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솔로지옥2'는 전 시즌만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제2의 프리지아'가 나오지도 못했고 소리소문없이 종영했다. 그런 '솔로지옥2'에서 만나 현실 커플로 발전한 조융재, 최서은. 두 사람이 지난여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한다면 이제 겨우 6개월 남짓 교제한 셈.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아가고 깊은 교감을 나눠야 하는 시기에 '고가의 유료' 팬미팅을 진행하니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하다. 팬미팅의 목적이 팬을 위한 것인지, 돈을 벌기 위함인지는 두 사람만 알 노릇.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성급한 판단인 것은 맞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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