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일상을 잃어버린 전쟁 속 아이들을 지켜주고자 배우들이 나섰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1월 19일부터 ‘2023 기브어나이스데이(Give a nice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려원-인교진-소이현-윤박-정인선-곽동연 여섯 명의 배우들이 캠페인 홍보에 참여했다. 이들은 난민촌에서 실제 사용하는 ‘난민등록팔찌’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루팔찌’를 직접 착용하고 전 세계 전쟁 속 아이들을 잊지 않고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ADVERTISEMENT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난민 캠프에 등록된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3가지 색상의 난민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제작한 ‘하루팔찌’가 전달된다. 팔찌 안쪽에는 본인이 전쟁 속 아이를 지키는 몇 번째 보호자인지를 나타내는 고유번호가 각인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가죽 소재가 아닌 물과 습도에 강한 써지컬스틸 소재로 리뉴얼 해 일상에서의 착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정려원은 “부모님이 호주에서 계속 월드비전 후원을 해오신 만큼 어렸을 때부터 월드비전의 활동들을 지켜봐 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뒤늦게 동참하게 됐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새해 첫 날에도 폭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시작된 분쟁이 아직도 진행중”이라며 “전 세계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른들의 싸움 때문에 기본적인 삶과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은 전 세계 난민 인구의 41%에 육박한다. 전쟁 속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한해 동안 월드비전과 하루팔찌는 전쟁/분쟁지역 1,237,720명 아동들의 일상을 지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