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예심·투표 1위 싹쓸이
'미스터트롯2' 박지현 예심 眞, 박서진은 투표 강세
'미스터트롯2' 박지현 예심 眞, 박서진은 투표 강세
![박지현, 황영웅, 박서진./사진제공=TV조선, 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02634.1.jpg)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모두를 제압하고 마스터 예심 진(眞)에 오른 주인공이 결정됐다. 그는 바로 최단 시간 올하트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학부 박지현이었다.
진으로 호명된 박지현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1등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02648.1.jpg)
그의 가창력과 스타성, 무대 매너 등은 이견 없는 예심 진이었다. 다만, 장윤정의 제자이자 소속사 후배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상황.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02644.1.jpg)
그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박서진이 자신을 보여주려는 도구로 장구를 선택했다. 근데 그게 발목을 잡는 도구가 됐다"라며 "14살 때 박서진을 다시 만나면 노래로 승부 봐도 되니까 밀어붙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조언해 박서진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유튜브 영상 역시 136만회를 돌파, '미스터트롯2' 영상 중 10살 황민호(207만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도 박서진이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트' /사진제공=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02635.1.jpg)
'울산 히어로'로 등장한 황영웅은 훤칠한 키와 비주얼과 함께 자동차 생산직으로 일하다 올해 초 꿈을 위해 사직서를 내고 상경한 사연을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탁월한 중저음으로 소화, 설운도로부터 곡을 주고 싶다는 극찬으로 심사위원들의 '올인'을 받았다. 이후 대표단 예심 TOP3에서도 박민수와 신성을 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제 본격적인 트롯 전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초반의 화제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끝까지 승기를 거머쥘지, 본선 무대를 거치며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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