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고정우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는 마스터 예심에 도전한 고정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울산에서 올라왔다는 고정우는 "부모님 이혼 후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라며 "할머니를 도와 생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12살 부터 물질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려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고정우는 "할머니 돌아가시고 이제 혼자다. 할머니가 방송에서 살아계실 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못 보시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제가 가슴에 한이 되고 그래서 더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울컥했다.
장윤정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는 노래밖에 없을 거 같다"며 "이제 발음만 신경을 쓰면 될 거 같다. 너무 잘했다"고 호평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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