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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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은 극 중 극단적 선택을 위장 시도하는 주인공 이선을 연기한다. 이선은 죽기 전 자신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인물.
정가은은 "저는 시나리오 딱 보자마자 '어 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가 영화에서 주연 배우를 할 수 있느냐는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선 역할이 근본적으로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런 역할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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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은 극 중 비키니를 입고 등장하는 신을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다. 그는 제 나이를 아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면서 "20대다 보니까 말투도, 외형적으로 20대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비키니 신이 있다고 감독님이 할 수 있겠냐고 하셨다. 할 수 있다고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해서 5개월 정도 주 3회 필라테스, 수영도 하고 식단도 했다 6~7kg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동헌 감독은 "독립 저예산 영화보다 예산이 더 없었다. 참고 따라와 준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헛되지 않게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한 명의 배우가 큰 기회를 받게 된다면 저희 영화는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큰 영화 아니어도 연기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기회가 없어서 못 하는 친구들도 많다. A급, B급 따지지 말고 배우들이 연기할 기회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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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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