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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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오피스물 연출을 몇 번 해봤는데, 다른 오피스물보다는 배우들의 케미가 상당히 좋았다. 프로그램이 끝날 쯤엔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작가님이 이쪽 업계에서 일해본 분이라 쓰인 디테일에 따라가다 보니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영이 연기하는 고아인은 VC그룹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최초로 여성 임원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보영은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결과만 보고 달려가는, 이기는 게 최고인 인물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고, 나 혼자 잘났다는 마인드라 안하무인이긴한데 틀린 말은 안 하는 캐릭터"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자기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를 연기해서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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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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