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수)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수영(문가영 분)은 상수(유연석 분)와의 갑작스러운 포옹과 함께 마침내 진심을 드러내며 처음으로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한 듯한 모습이 그려진 한편, 접대 자리에 가지 않겠다는 수영의 선포에 지점장(정재성 분)의 노골적인 괴롭힘이 이어졌다. 수영은 나서서 도와주기도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못하는 상수의 태도에 서서히 마음이 닫히는 기분을 느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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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엇갈리고 망설이며 확신을 주지 않는 상수와 늘 자신에게 따스한 위로와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종현 사이에서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을 향하는 뜨거운 두 개의 시선 중 종현에게 마음을 굳혔고, 결국 종현과 진짜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
이처럼 문가영은 유연석과 정가람 사이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밀어낼수록 자꾸만 끌리는 감정과 받아본 적 없는 따뜻함에 끌리는 감정 등 다채롭고 복잡한 인물의 감정을 눈동자의 떨림과 대사 톤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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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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