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役
"틱톡 하며 세상 사람들-아이들 만나는 거 좋아"
"틱톡 하며 세상 사람들-아이들 만나는 거 좋아"

이날 나문희는 "저 많이 늙었어요. 나 많이 늙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힘은 없어요"라면서도 "그래도 내가 사는 날까지 관객이나 시청자 만날 때까지는 내가 열심히 하려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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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팬들이 자신을 무엇으로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꼽았다. 나문희는 "'하이킥'의 호박고구마가 너무 좋다. 그렇게 가벼운 게 좋다. 안중근은 너무 무겁고 무서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문희는 "할머니라고 무거울 필요가 있냐. 우리 할머니들이 어떤 때는 구박을 받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 이겨나가야지"라며 "이렇게 재미있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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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70% 이상의 넘버가 라이브로 녹음돼 생생한 감정을 전달한다.
'영웅'은 지난달 21일 개봉돼 호평 속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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