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 시청률 0.8%…화제성 無
이영지 우승, 빛 좋은 개살구
엠넷, 변화無…우려먹기에 지친 시청자
이영지 우승, 빛 좋은 개살구
엠넷, 변화無…우려먹기에 지친 시청자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시작은 2012년이었다. 당시 비주류였던 힙합 장르를 수면 위로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이 방영된 지 약 10년. 10년은 강산도 변하는 시간이다. 변하지 않은 엠넷의 기획은 '쇼미더머니'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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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문제는 도전을 대하는 태도다. 힙합이 흥하자 10년을 우려먹었다. 최근에는 '춤'이 관심을 끌자, 몇 년째 똑같은 댄서들의 '춤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물론 엠넷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수의 방송사가 이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트로트가 인기를 끌자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하고 있다. 연예 프로그램 역시, 여러 채널에서 매일 같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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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들은 인지도를 쌓기 위해 '쇼미더머니'에 출연한다. 이제는 본선에 올라도 유명해지지 않는다. 과거 악뮤 이찬혁이 '쇼미더머니' 무대에 올라 힙합은 더 이상 멋지지 않다는 가사가 현실이 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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