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1)가 폭설 사고를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레너가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돕기 위해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너의 친구인자 네바다주 리노시 시장인 힐러리 시브는 "사고 당시 레너가 눈 속에서 발이 묶인 사람을 돕고 있었다"며 "그는 언제나 남을 돕는다"고 증언했다.
레너 측은 레너가 폭설이 내린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렀고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리노 일대에는 15∼30㎝의 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최대 45㎝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설차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레너는 헬기로 병원에 수송돼 수술을 받았다. 레너는 이후 또 한번의 수술 후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현재 그의 가족들이 곁에서 보살피고 있다.
현재 미국은 혹한과 폭설로 큰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5년 데뷔한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2009)로 얼굴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인기 외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역으로 유명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레너가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돕기 위해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너의 친구인자 네바다주 리노시 시장인 힐러리 시브는 "사고 당시 레너가 눈 속에서 발이 묶인 사람을 돕고 있었다"며 "그는 언제나 남을 돕는다"고 증언했다.
레너 측은 레너가 폭설이 내린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렀고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리노 일대에는 15∼30㎝의 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최대 45㎝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설차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레너는 헬기로 병원에 수송돼 수술을 받았다. 레너는 이후 또 한번의 수술 후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현재 그의 가족들이 곁에서 보살피고 있다.
현재 미국은 혹한과 폭설로 큰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5년 데뷔한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2009)로 얼굴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인기 외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역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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