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섭'은 코로나19 시기 요르단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교섭' 제작진은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한 장소를 구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후보지에 올렸고, 수 차례의 헌팅을 통해 장소 섭외에 성공했다는 후문. 현빈은 40도가 넘는 뜨거운 사막의 열기 속 연기하며 투혼을 불살랐다. 특히, 이를 연기하는 현빈은 깔끔하고 샤프한 이미지를 탈피, 구릿빛 피부에 수염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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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황정민과 말그대로 동고동락하며 '협상'을 완성했다. 40도 넘는 사막의 숨막히는 열기 속 연기 호흡을 맞추고 숙소에서는 밥상을 나누며, 어떤 케미가 완성됐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렇게 완성된 '교섭'이 스크린 개봉을 앞뒀고, 현빈은 주어진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교섭' 알리기에 애쓸 예정이다.
더불어, 현빈은 지난해 11월 20일 크랭크인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촬영에도 매진하고 있다. 몽골 등지와 라트비아, 국내를 오가며 촬영 중이다. 현빈은 크랭크인을 앞두고 "작품에 참여를 결정하고 안중근의사기념관에 홀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 가슴 속에 깊은 묵직함과 떨림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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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에서는 국정원 요원으로, '하얼빈'에서는 안중근 의사로 변신한 현빈은 계묘년에도 열심히 달린다.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제가 맡은 일을 잘 해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자신의 말을 지키는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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