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악플에 몸살…개인 SNS 댓글 창 닫아
모욕·성적 비하 단어 多…방패 없는 일반인 출연자
일반인 출연자, 고통 호소…대응 방법 無
모욕·성적 비하 단어 多…방패 없는 일반인 출연자
일반인 출연자, 고통 호소…대응 방법 無

옥순은 SBS플러스 '나는 솔로'를 통해 얼굴이 알려졌다. 그의 예쁘장한 외모는 처음부터 시선을 끌었다. 옥순을 향한 관심은 커졌고, 10기 방송이 끝난 현재도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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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가슴 타투 역시 조롱의 대상이 됐다. 싸 보인다는 말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에게 들어야 했던 옥순. 옥순은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는 당신 같은 사람들 인성이 더 싸구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은 스토킹을 고백했다. 방송을 통해 '50억 자산가'라 알려지면서다. 일상생활은 사라졌고, 주변의 지인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고. 가벼운 예능 나들이라 생각하기에 부담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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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불특정 다수가 쏟아내는 악담을 받아내야 한다. 연예인의 경우 소속사가 악플러들로부터 방패막이 되어준다. 하지만 일반인은 직접적으로 악플에 대응해야 한다.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일반인들의 현주소다.
대중과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연예인조차 악플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배우 수지의 악플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이 근거다. 대법원은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 하는 방법으로 비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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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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