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8개월만 전해진 근황
여전한 꼬리표 '조재현 미투'…배우 활동 차질
복귀 의지有…연기자로서 가능성 보여줘야
여전한 꼬리표 '조재현 미투'…배우 활동 차질
복귀 의지有…연기자로서 가능성 보여줘야
![조혜정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238812.1.jpg)
![조혜정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238998.1.jpg)
조혜정은 '조재현 리스크'로 배우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아버지의 '미투' 파문이 그의 꼬리표가 된 지 수년째. 조재현은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故 김기덕 감독과 자행했다고 고백된 여러 의혹은 조재현을 연예계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조재현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238816.1.jpg)
조혜정은 2016년 조재현과 함께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 살가운 딸. 잘 사는 '금수저' 집안에 부모의 경제적 지원받는 자식으로 대중과 만났다.
아버지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방식의 데뷔는 독이 됐다.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던 도중 터진 아버지의 '미투'. 연예 활동은 중단했고, 활발히 소통하던 SNS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건이 터지고 4년 뒤. 조혜정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다. 사람들의 불쾌감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이었을 것. 하지만, 아버지 꼬리표를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를 향한 부정적 여론은 순식간에 일었다.
![조재현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238820.1.jpg)
하지만, 국민 정서법은 다르다. 조혜정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서늘하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멈춰있을 수는 없을 것. 최근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그다. '아버지의 이름'을 떼고 '연기자'란 수식어를 꼬리표로 달 수 있을까.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