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절친한 동생인 이규한을 만나 면접을 진행했다. 이규한은 "처음 만난 드라마에서 결혼까지 갔죠?"라고 물었다. 김원희는 "널 잡으러 다녔던 기억만 나. 둘이 멜로였던 건 기억도 안 나, 잡아서 패고 소리 지르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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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는 "웃으면서 이야기했지?"라고 질문했다. 이규한은 "엄청나게 화냈다. 눈물까지 찔끔했다"고 답했다. 김원희는 "너무 말라서 내 다리 보다 네가 말랐다"며 말을 끊었다. 이규한은 "항상 아침에 만나면 형님 같았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그래서 항상 아침에 촬영 안 했다. 그래서 첫 신을 네가 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그 당시에 김원희는 라디오와 드라마를 병행 중이었다. 김원희는 "그러니까 네가 잘된 것"이라고 했다.
김원희는 "네가 잘했어. 우리 드라마에서 잘해서 너만 떴잖아"라고 말했다. 이규한은 "뜬 건 아니고"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한은 김원희를 위해 직접 만든 반찬 3종 세트를 선물했다. 이에 김원희는 "나 요리 못 한다고 싸 온 거 아니야? 네가 친정엄마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사서 먹는 맛"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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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규한은 자신의 신랑점수를 100점 만점에 7.8점으로 매기면서 "혼자 사는 것에 완벽해져 있다 보니 둘이 사는 것에 미흡하다"고 자평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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