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8세 임신' 안서영, "모로코 남친, 바람·감금·폭행…탈출했지만 딸과 강제 분리('고딩엄빠2')](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235491.1.jpg)
![[종합] '18세 임신' 안서영, "모로코 남친, 바람·감금·폭행…탈출했지만 딸과 강제 분리('고딩엄빠2')](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235492.1.jpg)
![[종합] '18세 임신' 안서영, "모로코 남친, 바람·감금·폭행…탈출했지만 딸과 강제 분리('고딩엄빠2')](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235494.1.jpg)

안서영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현재 여러문제로 고민 중인데, MC분들과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세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절실함이 느껴진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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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영은 우연히 한국으로 놀러왔다는 모로코 출신 남성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3개월간 달달한 연애를 즐겼다. 그러던 중 안서영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 아빠와 시댁에서는 기뻐하며 아기를 반겼다. 안서영은 자신의 출산을 반기는 사람들은 이들 뿐이라는 생각에 더더욱 아이 아빠에게 의지했다.
그러나 아이 아빠는 알고 보니 한국으로 여행온 관광객이 아닌 불법체류자였고,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안서영은 "임신한 걸 알고 얼마 안 돼서 불법체류자인 걸 알게 됐다. 놀라긴 했지만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어서 안고 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홀로 아이를 낳은 안서영은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고 시댁 모로코로 직접 가게 됐다"며 모로코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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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이 아빠는 바람까지 피웠다. 안서영은 "저를 때리고 바람피우는 걸 보니 아이 아빠가 소피아(딸)를 때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차라리 혼자서 키우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며 탈출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안서영은 다행히 대사관의 도움으로 모로코에서 빠져나왔지만 트라우마는 남았다. 안서영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모로코에 있거나 아이 아빠가 와 있는 꿈을 꿨다. 저에게 맨날 강요했던 얘기가 '너 한국 가도 난 너 찾을 수 있다. 내가 못 가더라도 부모님이 널 찾는다'였다. 솔직히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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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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