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유령' 내년 1월18일 동시개봉 맞대결
호랑이띠 아들 아빠 현빈vs딸 엄마 이하늬 번외대결
호랑이띠 아들 아빠 현빈vs딸 엄마 이하늬 번외대결

먼저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에 황정민, 중동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에 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강기영이 현지 거주 통역가 카심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리틀 포레스트'(2014) 이후 임순례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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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은 '스파이 액션'이란 카피를 내세운 만큼 '유령'을 잡아야만 하는 추리 과정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액션 등이 기대를 모은다. 첩보전 특유의 긴장감과 통쾌한 반격이 관객들의 허를 찌를 예정이다. 의심과 견제, 대립과 연대 등을 통해 드러나게 될 각 캐릭터의 정체가 관전 포인트다. 또, 이해영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세련된 연출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교섭'과 '유령'의 주역 현빈과 이하늬는 최근 비슷한 시기 결혼, 각각 호랑이띠 아들과 딸을 품에 안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묘한 공통점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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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역시 '유령' 제작보고회에서 출산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지난 6월 딸을 안은 이하늬는 "갑자기 난데없이 배우 행세를 하고 있어서 이래도 되나 싶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유령'을 통해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 복귀를 알린 이하늬는 "만 3년 만에 개봉하는 거라 감회가 새롭다"며 "열과 성을 다했고, 뼈를 갈아 넣었다"고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1월18일 한날한시 개봉을 확정한 '교섭'과 '유령'이 극장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수 있을까. 현빈과 이하늬의 번외대결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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