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김신록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외동딸이자 순양백화점의 대표 진화영으로 분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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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묻자 김신록은 "드라마 '괴물'에서 내 연기를 본 본부장님이 당시 '백상 예술대상'에서 포토라인에 선 나의 모습을 보고 부잣집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감독님에게 진화영 역을 제안했다고 알고 있다"며 "감독님이 미팅에서 진화영은 화려한 의상, 분장해야 하는데 만들어 낼 수 있겠냐고, 주식으로 가산을 탕진하는 진폭의 감정연기가 가능하겠냐고 질문을 하셨고, 이후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김신록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아버지 진양철 다리에 매달려 1400억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장면과 진도준에게 '주제넘게 굴지마!;라고 소리쳤던 장면을 꼽았다. 김신록은 "다리에 매달리는 장면은 이성민 배우와 1대1로 연기한 유일한 장면"이라며 "이성민 배우님이 가진 에너지, 진실감 같은 것들이 나를 이끌어줬다. 원래 대본에는 민망한 듯 1400억 빌려달라고 말하는 거로 되어있었는데, 이성민 선배님이 멀어지니 순간적으로 바짓가랑이라도 잡고자 슬라이딩하게 됐다. 민망이고 뭐고 1400억 앞에서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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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은 송중기에 대해 "장면을 연기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는 사람이다. 함께 만들어 나가기 좋은 파트너다. 제안하면 실현하기 위해 몸으로 나서는 사람이다. 소파를 옮기자, 서류를 깔아놓자 등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현장을 활성화하는 사람이다. 좋은 주연배우"라고 칭찬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배우 단톡방이요? 모두가 들어있는 단톡방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방송 보고 '너무 좋았다' 연락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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