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에 앉은 박수홍은 "지난 파일럿 방송도 재미있었지만, 나도 재밌을 거다"라며 자신의 결혼 뒷얘기가 핫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박수홍의 VCR 출연조차 몰랐던 최성국은 "너 뭐 찍었어?"라며 화들짝 놀랐고, 오나미도 "저한테는 누구 나오는지도 안 가르쳐주셨어요"라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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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박수홍의 VCR이 시작됐고 화면 속에서 아내의 모습이 나오자 박수홍은 바로 미소를 지었다.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뽀뽀에 이어 단내나는 일상이 드러나자 오나미는 "너무 설레잖아"라며 반겼고, 임라라도 "어머 어떻게"라며 두 볼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편집될 줄 알았던 모든 장면이 공개돼 부끄러워하는 박수홍에 최성국은 "지난 여름에 내가 느껴봤던 거다. 너도 느껴봐"라며 박장대소했다.
박수홍은 "인생의 시동이 꺼져 있었다. 살아온 가치가 무너졌을 때 날 점프시켜준, 시동 걸게 해준 사람들에게 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며 "제 아내가 잘못 알려진 사실처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며 더욱 하나가 된 부부의 결혼과정과 일상을 공개하기로 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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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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