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선정' 2022년 최고의 KBS 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
시청자들이 뽑은 2022년 KBS 최고의 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이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 '불후의 명곡'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박형근 PD는 "여러분들이 쇼를 즐겁게 즐기는 순간 밑에서는 난리가 났다. 진짜 우리가 받는다 소감을 어떡하니 상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몇 시간 전 왕중왕전에서 포레스텔라가 트로피를 받아갔다.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했다. 트로피를 가져가면 기분은 좋겠지만 판정이 날 때까지 얼마나 두려웠을까 '불후의 명곡'이 잔인한 프로그램이라는 걸 느꼈다. 모든 출연자분들께 감사하고 또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수정PD는 "11년이나 된 프로그램이지만 겨우 11살이다. 11살을 맞아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했다. 불후의 역사인 신동엽 씨, 김준현 씨와 이찬원 씨와 PD님과 작가님들, 애정으로 임해주신 최고의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내년엔 더 고생하셔야겠다"고 밝혔다.

박형근 PD는 "저희를 위해 투표해준 시청자 분들 감사드린다. 시청자를 위해선 우리가 발에 땀나게 뛰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12살 '불후의 명곡'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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