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신녀’는 극 중 또다른 악역인 환경부 장관 ‘산성비’가 만든 기후청 운영지원과 담당관이다. ‘산성비’의 특별 지시를 받아 주인공 ‘천왕성(장세원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직속 보고를 올리는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배신녀’는 평소 본인의 이상형과 다른 사람에게 반하기도 해 극중 재미를 줄 감초 활약을 예고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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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어릴 때는 지금 같은 미래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환경문제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지금 시대, 그리고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국내 최초 그린(Green)드라마라는 타이틀을 가진 ‘러브 인 블루’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연미주는 “처음 대본을 보고 정말 미래를 내다본 기분이었다”며 “촬영 내내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면서 드라마 내용처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중에도, 후에도 긴 여운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평소에도 지구온난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연미주는 “드라마를 촬영하며 제가 환경을 위해 실천하고 있었던 것들이 너무 사소한 것 같아서 부끄러워졌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중고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분리수거도 열심히 하고 있고, 사소하게는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려고 한다”며 드라마 촬영 이후 이전보다 더 열심히 환경을 위해 여러 실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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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상 최초의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12월 9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유튜브 ‘로우카본(@lowcarbonkorea)’ 채널에서 1회씩 공개 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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