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이현주, 연예계 복귀 암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
꼬리표만 달린 멤버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
꼬리표만 달린 멤버들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복귀를 알렸다. '왕따 논란'으로 그룹이 해체된 지 약 1년 만이다. 멤버 가운데는 억울함을 표출하는 이도, 허위 사실이라 고소한 이도 있었다. 결과는 '불송치'. 마침표 없이 끝난 논란에 멤버들은 '왕따 꼬리표'만 달게 됐다.
이현주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앞으로 좋은 소식들을 전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동안 활동을 자제해왔던 그다. SNS에 직접 심경을 담고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한 만큼,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것.
이현주가 활동을 중단한 것은 에이프릴의 해체 이후다. 2015년 에이프릴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로 탈퇴했다. 이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 최종 선발돼 활동했다. 이현주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해 11월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이었다.
에이프릴에게 '왕따 논란'은 직격탄이었다.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등 나름의 인기몰이를 하는 와중 터진 사건이었다. 또한 멤버 이나은은 '대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던 상황이었다. 이현주는 멤버들이 자신을 따돌렸으며, 특히 멤버 김채원은 이간질은 물론 매니저와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채원에게 그룹 해체는 차치하더라도, 열애 주장은 차후 연예 활동에 걸림돌이 됐을 것. 이현주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고소했다. 다만 사실 여부 판단이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즉,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것.
혐의의 승기를 잡지 못한 김채원은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라며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히기도.
결국 무엇하나 드러난 것 없이 끝난 에이프릴의 '왕따 논란'. 그룹은 해체됐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둥지 없이 예능이나 방송에 근근이 얼굴을 보이는 한편, 노래 대신 연기를 선택한 멤버도 있다.
연예계 복귀를 예고한 이현주. 본인에게도 '왕따 논란'은 거둬내야 할 숙제가 됐다. 그림자 진 스타를 보며 행복해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 이현주의 향후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이현주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앞으로 좋은 소식들을 전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동안 활동을 자제해왔던 그다. SNS에 직접 심경을 담고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한 만큼,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것.
이현주가 활동을 중단한 것은 에이프릴의 해체 이후다. 2015년 에이프릴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로 탈퇴했다. 이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 최종 선발돼 활동했다. 이현주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해 11월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이었다.
에이프릴에게 '왕따 논란'은 직격탄이었다.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등 나름의 인기몰이를 하는 와중 터진 사건이었다. 또한 멤버 이나은은 '대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던 상황이었다. 이현주는 멤버들이 자신을 따돌렸으며, 특히 멤버 김채원은 이간질은 물론 매니저와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채원에게 그룹 해체는 차치하더라도, 열애 주장은 차후 연예 활동에 걸림돌이 됐을 것. 이현주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고소했다. 다만 사실 여부 판단이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즉,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것.
혐의의 승기를 잡지 못한 김채원은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라며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히기도.
결국 무엇하나 드러난 것 없이 끝난 에이프릴의 '왕따 논란'. 그룹은 해체됐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둥지 없이 예능이나 방송에 근근이 얼굴을 보이는 한편, 노래 대신 연기를 선택한 멤버도 있다.
연예계 복귀를 예고한 이현주. 본인에게도 '왕따 논란'은 거둬내야 할 숙제가 됐다. 그림자 진 스타를 보며 행복해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 이현주의 향후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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