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9위는 '우리 사장님이 미쳤어요'가 차지했다. 중국 유명 철강기업 사장님 팡 웨이가 순위의 주인공. 5만 명의 직원을 이끄는 그는 보유 자산만 4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재력가라고. 그는 직원들에게 5년 연속 목표 이익을 달성하면 엄청난 성과급을 주겠다는 약속했고, 실제로 이뤄지자 스마트폰부터 현금 보너스, 외제 차까지 플렉스를 펼쳐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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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사치를 부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괴짜 억만장자의 장례식'이 6위에 올랐다. 평소 괴짜라 불리던 브라질 출신의 사업가 치퀴노 스카르파는 6억 상당 슈퍼카 장례식을 치러 관심을 모았다. 장례식 당일 수많은 취재진과 구경꾼들이 몰려 슈퍼카가 땅속에 묻히는 모습을 지켜봤다.

3위는 '요즘 영앤리치가 사는 법'이 차지했다. 미국의 평범한 10대 소녀가 자수성가해 부자가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주인공인 엠마 체임벌린은 평범한 소녀의 친근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무기로 구독자를 늘려갔고, 개인 채널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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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의 차박'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박 스타의 주인공인 머라이어 캐리는 바퀴 달린 초고층 빌딩이란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놀라운 규모를 자랑했다. 1층 라운지에는 65인치 TV와 스튜디오 급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2층에서는 클럽 파티도 열 수 있었다. 이 캠핑카의 가격은 한화로 약 23억 7600만원. 정성호는 "평소 자녀들과 여행을 다니던 머라이어 캐리가 코로나19 시국에 안전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 캠핑카를 선택했다"고 했다.
대망의 1위는 '마른하늘에 돈벼락'이었다. 2018년 홍콩 한 빈민가 하늘에서 갑자기 돈이 떨어졌고,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몸싸움까지 벌였다, 한화로 약 3000만 원을 뿌린 주인공의 정체는 가상화폐 사업가 웡칫킷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퍼포먼스를 기획했으나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김구라는 "선한 의도라고 하지만 오해하기 좋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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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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