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집에는 아침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김소영이 아침 식사로 라볶이를 먹겠다고 하자 오상진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 것.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집착하는 오상진은 소울푸드로 라볶이를 꼽는 김소영을 못마땅해 하고, 요리하는 김소영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며 내내 심기를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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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상진, 김소영은 이사를 앞두고 딸 수아의 새 침대를 알아보기 위해 가구 매장을 찾는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여태껏 본 적 없는 ‘살기 가득’ 부부 싸움을 벌여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한다. 가격, 사용 기간 등 미래의 실용성을 추구하는 김소영과 효율보다는 동심을 고집하며 어린이용 침대를 원하는 오상진이 가치관 차이에 직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
조곤조곤 논리로 대응하는 김소영에게 결국 오상진은 “너도 엄마잖아! 딸한테 좀 해주면 안 돼?”라고 해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고. ‘엘리트 부부’ 두 사람의 살벌한 기싸움에 지켜보는 이들도 살얼음이 됐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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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의 마음도 돌릴 수 있을지, ‘엄친아 남편’ 오상진의 애교 필살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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