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어쩌다벤져스’ 앞에 나타난 ‘FC PIDA’는 결코 만만치 않은 신흥강팀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창단 1년 만에 K7리그에서 승점제로 준우승을 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
ADVERTISEMENT
카타르 전지훈련과 상반되는 ‘어쩌다벤져스’의 경기력에 안정환 감독의 표정은 점차 굳어지고 만다. 결국 전반전이 끝나고 폭발한 안정환 감독은 “왜 하라는 대로 안 해? 내가 있을 필요가 없잖아”, “경기 운영은 개판이야”, “우리 플레이가 안 나오잖아”라며 선수들을 위한 쓴 소리를 한다고.
더불어 전반전에서 계속되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린 만큼 카타르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후반전에서 분위기를 반전을 노린다. 발가락 부상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한 ‘이메다 키퍼’ 김요한도 출격, 멋진 슈퍼 세이브를 기대케 한다.
ADVERTISEMENT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