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눈물의 사부곡
"월 1000만 원 병원비 아까우셨나"
"아빠 잘 가요. 이제서야 많이 보고 싶어요"
"월 1000만 원 병원비 아까우셨나"
"아빠 잘 가요. 이제서야 많이 보고 싶어요"

송민호의 첫 개인 전시회에는 '내가그린기린그림1’(Giraffe In My Eyes 1) 등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그중 눈길을 끄는 건 아버지한테 직접 쓴 편지다.
![[TEN피플] "월 1000만원 병원비 아까우셨나" 송민호, 눈물의 사부곡](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142918.1.jpg)
ADVERTISEMENT
또한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고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난 친구들, 형, 동생들 많아도 고독하고 외롭다고 징징대는데 아빠 혼자 얼마나 고독했을까. 그거 알면서도 미운 마음에 그 쉬운 전화 한 통을 안 했네"라며 "매달 천만 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잠깐 생각했었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했잖아.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좀 더 하고 싶다"고 했다.
![[TEN피플] "월 1000만원 병원비 아까우셨나" 송민호, 눈물의 사부곡](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142919.1.jpg)
ADVERTISEMENT
송민호는 아버지와 영원한 이별을 맞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달 21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는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송민호의 첫 개인 전시회에 방문한 이들은 해당 편지 앞에서 많은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 그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해당 자필 편지를 찍어 공유되고 있다. 이를 접한 많은 이가 송민호에 대해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TEN피플] "월 1000만원 병원비 아까우셨나" 송민호, 눈물의 사부곡](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142920.1.jpg)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