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윤제균 감독은 "여러분도 많이 보셨을 텐데 '댄싱킹'이라는 영화가 2012년도에 개봉했다. 그때 제가 제작했는데, 정성화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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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제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만약에 정성화가 출연 안 한다고 했으면 무릎을 꿇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제균 감독은 "사실이다. 제가 이 영화를 만들 때 목표가 딱 두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뮤지컬 '영웅' 공연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그 공연을 보신 분이 영화 '영웅'을 봤을 때 절대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겠다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윤제균 감독은 "두 번째는 K무비,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데 영화 '영웅'이 세계 시장에 내놔도 절대 부끄럽지 않게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영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 라이브 방식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게 배우들의 네임 밸류, 티켓 파워 다 떠나서 실력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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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고 정성화가 주연을 맡은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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