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강기둥이 한밤 중 ‘납치범 추적’에 나선다.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9회에서는 경찰과 소방이 모두 진호개(김래원)와 얽힌 7년 전 김현서 실종사건을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진실을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던 상황.
이와 관련 김래원과 강기둥이 다급한 모습으로 어딘가 추적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납치의 골든타임인 1시간 안에 납치범을 잡고, 피해자도 구출해야 하는 상황.
진호개는 납치범을 잡기 위해 한밤중에 공명필(강기둥)과 수색을 시작하고, 헤드라이트를 켜고 동네의 모든 것을 맹수 눈빛으로 샅샅이 살피며 추적에 돌입한다. 그러다 진호개는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공명필의 운전자석을 빼앗은 채 경광등을 울리며 먼저 이동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의문의 공간에 도착한 뒤 독기 장전한 표정을 짓던 진호개가 굳게 닫힌 현관 유리창을 손으로 거칠게 깨버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과연 진호개가 광기에 어린 검거 집착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두 형사는 타협도, 후진도, 협조도 없는 끝장 추적으로 납치범을 잡고, 피해자를 구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김래원과 강기둥의 액션 본능이 발동되는 이 장면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16일 방송되는 10회에서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10회는 16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어 ‘SBS 연예대상’ 편성 관계로 17일(토)은 결방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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