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박희순. / 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박희순. / 사진제공=SBS
박희순이 국회의원 역할을 위해 생소한 단어를 열심히 외웠다고 밝혔다.

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문교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이 참석했다.

김현주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망가진 책을 고치는 책수선가 김혜주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3선 출마를 앞둔, 변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이자 김혜주의 남편 남중도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국회의원 남중도의 수석보좌관 장우재 역으로 출연한다. 정수빈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그룹홈 생활을 해왔던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으로 분했다.

박희순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국회의원 역할의 부담감을 묻자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우리 작품의 모토가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중도를 지키자'다. 어느 쪽으로 쏠리지 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자고 했다”며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 쓰던 용어나 생소한 단어가 많아서 그걸 공부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대사량이 많아서 암기하는 학생처럼 암기했다"고 말했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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