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은 극 중 저승길을 주관하는 저승신 꼭두 역과 필성병원 외과교수 도진우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감정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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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승에서는 망자들의 넋두리를 감내하고 이승에서는 산 자들의 원망을 삼키며 살인을 되풀이해야 한다는 참혹한 저주를 따르고 있다. 억겁의 세월 동안 그를 괴롭히고 있는 원념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지, 그 탄생과 소멸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인간을 벌하고 있는 꼭두의 강렬한 눈빛이 포착됐다. 그 틈에서 가늠할 수 없는 분노가 느껴져 그가 처절한 싸움을 반복해왔음을 짐작게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무사 복장을 한 꼭두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변함없는 오라(Aura)가 엿보이는 동시에 어딘가 쓸쓸한 기운도 감지되고 있어 지난날 어떤 이름으로 불리었는지, 또 무슨 일을 겪었기에 전생의 기억마저 잃게 되었을지 꼭두의 기이한 운명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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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운명을 끊어내기 위해 도진우의 몸에 들어간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한계절과 엮이면서 어떤 사건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 꼭두와 도진우가 가진 각기 다른 사연을 섬세하게 풀어낼 김정현의 열연이 기다려지고 있다.
‘꼭두의 계절’은 내달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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