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컴퍼니 제공)
(사진=인컴퍼니 제공)


배우 지주연이 짧고 강렬한 신스틸러 활약을 했다.


지주연은 지난 13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하 '연매살') 최종화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연출을 담당하는 강소연 팀장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극중 강소연은 천제인(곽선영 분)에게 김아중이 출연하는 영화의 투자사 C&G 회장의 딸 신주경(김채은 분)을 소개해 주고 리셉션 파티에서 "뉴욕 자사를 준비 중이다. 천 팀장이 어울리는 자리가 어딘지 생각해 봐라"라며 해외 에이전시 스카우트를 제안했다.


누구보다 일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사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낸 지주연은 커리어 우먼다운 프로페셔널한 에티튜드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지주연은 지난 14일 방송한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여섯 번째 단막극 '팬티의 계절'에서 반대수(강승윤 분)가 지원한 신생 스타트업의 대표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주연은 화려한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라 월급은 좀 작겠지만 대수씨가 열정만 있으면 뭐든 해볼 수 있다"라며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지주연은 특별출연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로 두 작품에서 다른 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완전히 스며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독보적 신스틸러 활약중인 지주연이 또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