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주인공 한지현
밝고 명랑한 캐릭터 "싱크로율 99.9%"
"키스신, 설렘보단 '추위' 떠올라"
응원단 안무 연습 "'펜트하우스' 후 찌웠던 5kg 도로 빠졌다"
"마지막회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눈물" 울컥
밝고 명랑한 캐릭터 "싱크로율 99.9%"
"키스신, 설렘보단 '추위' 떠올라"
응원단 안무 연습 "'펜트하우스' 후 찌웠던 5kg 도로 빠졌다"
"마지막회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눈물" 울컥

한지현은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울었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줄 알았는데 아련하더라"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가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인생에 있어서 뜻깊었고, 연기적으로도 성장했다.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보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한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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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은 "키스신을 찍을 때, 설렌다기보다 정말 추웠다. 정우와 키스신은 비를 맞아서 추웠다. 선호와 바닷가 키스신은 그걸 찍을 때가 가을로 넘어갈 때여서 추웠다. 실제로 찍은 사진을 보면 꼬질꼬질하다"며 웃었다.
한지현은 "정우와 키스신은 키스하는 건 생략하고 리허설만 3시간 했다. 어떻게 하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들어질지를 감독님과 많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와 키스신을 찍을 때 운명적 타이밍으로 무지개가 떴다. 드라마에서 무지개는 실제 무지개였다. 타이밍이 절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설렘을 느끼기엔 너무 추웠다"며 또 다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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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은 "살도 빠졌다. 1화 보면 토실토실한데 후반부 가면 쭉쭉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얼업' 전에 '펜트하우스' 끝나고 너무 마르면 건강미라는 게 없어질까봐 살을 4~5kg 찌웠다. '치얼업' 하면서 다시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살이 안 찌는 타입이어서 많이 먹고 운동하면서 체중을 늘렸다. 그런데 '치얼업' 촬영하니까 운동량이 늘더라. 해이가 안 나오는 장면이 없어서 아침부터 끝까지 촬영하다보니 살이 쪽쪽 빠졌다"고 전했다.
응원단원 역할로 촬영하며 "춤엔 소질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더라. 무대 올라갔을 때 재밌었다. '내가 아이돌이 된다면?' 그런 기분을 느껴봤다. 새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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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떤 한 해였냐는 물음에 한지현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서 행복하고, 함께 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시청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발전을 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어떤 재미난 연기를 하게 될지 기대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할 것이고, 더 배우려한다. 많이 욕심난다. 연기가 재밌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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