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와 신현준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12일(월)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9화에서는 김수미의 연예계 ‘친아들’로 알려진 신현준이 출연한다.
데뷔 33년 차 베테랑 배우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에서 김수미와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래 진짜 엄마와 아들 같은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신현준과 김수미는 가족처럼 왕래하며 지내는 만큼,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도 찐가족 케미를 더하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용건, 김수미, 신현준은 2006년 <가문의 부활>에서 한 가족을 연기했던 만큼, 당시 영화 촬영 때 에피소드로 시작해, 영화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김용건은 <가문의 부활> 첫 촬영 때 버스에 치여 사망한다며 그 당시 코믹 연기를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개봉 당시 관객 200만 명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당시 김수미가 “더 이상 노모 역할은 안 하겠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혀, 신현준이 김수미를 설득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5시간을 기다리며 시나리오를 전달한 것.
이에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촬영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면서 남해가 바로 앞에 펼쳐진 시골집에서 촬영해서 좋았다는 점과 촬영 밥차 말고 집밥이 먹고 싶어서 신현준과 함께 마을에 방문해 동네 사람들과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다며 애틋했던 추억을 회상한다. 그 외 김수미가 신현준에게 이숙과 이어주려고 소개팅을 주선했던 사연 등 오랜 친분만큼 다양한 TMI가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과거 소개팅했던 신현준과 이숙의 깜짝 전화 연결과 함께, 김용건과 김수미가 이계인과 김숙의 러브라인 오작교를 자처하며 결혼을 강요하는데 이계인은 미소는 짓지만 필사적으로 거부해 폭소탄을 터뜨린다.
신현준에 이어 김수미, 김용건과 깊은 친분을 가졌으며 특히 하정우에게 영감을 받아 미술계까지 입문한 연예계 아트테이너가 두 번째 손님으로 방문한다. 특히 ‘회장님네 사람들’을 보며 김용건의 유머 감각에 질투를 느꼈다며 남다른 활약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아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방송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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