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불화설을 직접 종결했다. 함은정을 시작으로 효민, 지연까지 결혼식에 대한 '썰'을 직접 풀어주며 막내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12월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의 지인, 황재균의 지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각각 인증 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연의 '절친'이자 축가를 맡은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하객으로 참석,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댄스와 함께 '블루밍(Blueming)'을 축가로 불렀다. 방탄소년단 진은 버진 로드를 걷는 지연, 황재균 커플에게 꽃을 뿌렸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티아라'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티아라를 탈퇴한 전 멤버 소연이 남편이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유민과 함께 일주일간 제주도 살이에 나선 근황을 전하면서 티아라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혼식이 끝난 뒤 함은정은 "뭉클하고 코끝 찡하고 꿈같고 행복했던 어제. #말로 다 할 수 없는 애정 사랑한단 말로 부족하다. 잠깐만요 축사해야 하니까 허리 한 칸 더 조이고 출발"이라면서 하객룩을 자랑했다. 이어 "우리 얼굴 보자마자 글썽글썽하더니 끝내 못 참고 팡 - 우는 막둥이♥ 너무 귀엽지 뭐야. 귀엽다고 놀리다가 우리가 축사 때 눈물 참느라 혼났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우리들 참 소중해"라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함은정, 효민, 큐리 그리고 새신부 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효민도 "어쩌다 보니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축사가 막내의 결혼식에서가 되었네요. 감동 한번 진하게 줘보고 싶었는데 첫마디 읊자마자 자기가 울어버린 바보 여기요. 오늘은 그래서 안 울고 다시 한번 얘기해 보려고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효민은 "청춘의 모든 날을 함께 한 나의 동생. 그리고 나의 룸메 박지연아!!!! 언제나 막내답지 않게 제일 씩씩하고, 같이 힘들면서도 늘 언니들 먼저 위로해 줄 줄도 알던 참 든든했던 내 동생. 실제로 힘도 제일 세서, 잘 못 여는 뚜껑도 다 따주고, 어디 가서 누가 뭐라 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 이르고 싶은 정도로 슈퍼맨 같았던 내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효민은 "이젠 너의 옆에 더 든든한 너만의 슈퍼맨이 생겨 다행이야! 힘들 때 혼자 견뎌내려 하지 말고, 충분히 기대며 살아. 그리고 그동안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면, 이젠 눈치 보고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으니 원하는 만큼 많이 사랑받으며 살아. 알겠지?"라며 지연의 앞날을 응원했다. 효민은 '티아라'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축사 쓰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게. 우리 지겹도록 함께했던 날들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더라. 돌이켜보면 그 지겨운 것들 속에서 과분한 영광도 많이 누려봤고 참 따뜻했던 여정들이었던 것 같더라고. 그래서 새삼스레 고맙더라"며 "그 여정들을 나랑 함께해줬다는 게. 그게 너무 고맙더라고 또 많이 그리워. 정말 새삼스럽지? 그동안의 따뜻하고 행복했던 그리움을 안고 살아보자 우리.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우리라는 존재가, 우리라는 추억이 너에게 작은 온기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지연은 결혼식에 참여해준 언니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연은 "언니들 얼굴 보자마자 눈물 한 바가지"라며 "언니들은 이 좋은 날 왜 우냐고 으이그 울지 마!! 해놓고 축사 때 3단 콤보로 한 명씩 눈물 공격. 우리한테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 고맙고 사랑해 우리 언니들♥♥♥"이라고 화답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화설에 휩싸인 티아라였지만, 이들은 직접 불화설을 잠재웠다. 티아라 언니들은 '막내' 지연을 위해 인생 2막을 눈물로서 축하해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12월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의 지인, 황재균의 지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각각 인증 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연의 '절친'이자 축가를 맡은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하객으로 참석,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댄스와 함께 '블루밍(Blueming)'을 축가로 불렀다. 방탄소년단 진은 버진 로드를 걷는 지연, 황재균 커플에게 꽃을 뿌렸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티아라'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티아라를 탈퇴한 전 멤버 소연이 남편이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유민과 함께 일주일간 제주도 살이에 나선 근황을 전하면서 티아라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혼식이 끝난 뒤 함은정은 "뭉클하고 코끝 찡하고 꿈같고 행복했던 어제. #말로 다 할 수 없는 애정 사랑한단 말로 부족하다. 잠깐만요 축사해야 하니까 허리 한 칸 더 조이고 출발"이라면서 하객룩을 자랑했다. 이어 "우리 얼굴 보자마자 글썽글썽하더니 끝내 못 참고 팡 - 우는 막둥이♥ 너무 귀엽지 뭐야. 귀엽다고 놀리다가 우리가 축사 때 눈물 참느라 혼났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우리들 참 소중해"라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함은정, 효민, 큐리 그리고 새신부 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효민도 "어쩌다 보니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축사가 막내의 결혼식에서가 되었네요. 감동 한번 진하게 줘보고 싶었는데 첫마디 읊자마자 자기가 울어버린 바보 여기요. 오늘은 그래서 안 울고 다시 한번 얘기해 보려고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효민은 "청춘의 모든 날을 함께 한 나의 동생. 그리고 나의 룸메 박지연아!!!! 언제나 막내답지 않게 제일 씩씩하고, 같이 힘들면서도 늘 언니들 먼저 위로해 줄 줄도 알던 참 든든했던 내 동생. 실제로 힘도 제일 세서, 잘 못 여는 뚜껑도 다 따주고, 어디 가서 누가 뭐라 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 이르고 싶은 정도로 슈퍼맨 같았던 내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효민은 "이젠 너의 옆에 더 든든한 너만의 슈퍼맨이 생겨 다행이야! 힘들 때 혼자 견뎌내려 하지 말고, 충분히 기대며 살아. 그리고 그동안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면, 이젠 눈치 보고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으니 원하는 만큼 많이 사랑받으며 살아. 알겠지?"라며 지연의 앞날을 응원했다. 효민은 '티아라'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축사 쓰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게. 우리 지겹도록 함께했던 날들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더라. 돌이켜보면 그 지겨운 것들 속에서 과분한 영광도 많이 누려봤고 참 따뜻했던 여정들이었던 것 같더라고. 그래서 새삼스레 고맙더라"며 "그 여정들을 나랑 함께해줬다는 게. 그게 너무 고맙더라고 또 많이 그리워. 정말 새삼스럽지? 그동안의 따뜻하고 행복했던 그리움을 안고 살아보자 우리.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우리라는 존재가, 우리라는 추억이 너에게 작은 온기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지연은 결혼식에 참여해준 언니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연은 "언니들 얼굴 보자마자 눈물 한 바가지"라며 "언니들은 이 좋은 날 왜 우냐고 으이그 울지 마!! 해놓고 축사 때 3단 콤보로 한 명씩 눈물 공격. 우리한테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 고맙고 사랑해 우리 언니들♥♥♥"이라고 화답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화설에 휩싸인 티아라였지만, 이들은 직접 불화설을 잠재웠다. 티아라 언니들은 '막내' 지연을 위해 인생 2막을 눈물로서 축하해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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