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사 진화영의 해임을 안건으로 이사회가 열린 자리, 진화영은 계속해서 자신의 횡령 사실을 부인하며 진도준이 허위 제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도준은 오랫동안 진화영 곁에서 일했던 임상무(오지혜 분)를 증인으로 불렀지만 이미 진화영이 손을 써둔 터. 정작 이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서민영이었다. 서민영은 "허위제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며 진화영의 곁에서 걸음을 멈췄다. 서민영의 속내를 쉽게 알 수 없는 진도준은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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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뛰어올라야할 시청률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 그간 진도준은 비상한 두뇌로 한 번도 순양가에 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처음 위기를 맞았다. 갑작스레 답답해진 전개에 시청자들이 느끼는 재미가 줄어든 것.
뿐만 아니라 극 중 진도준과 서민영의 애매한 관계는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짧게 썸을 탔지만 연인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순양가를 삼키려는 투자자가 된 진도준과 검사가 된 서민영. 둘 사이 감정선은 사랑, 애증, 증오, 그 어떤 것도 아니게 모호하게 그려지고 있다. 심지어 이날 방송에서 진도준이 서민영에게 제보를 했지만 오히려 서민영은 진도준을 의심하게 된 상황이 벌어졌다. 서민영이 진도준의 적극적인 조력자도 아닌 것. 오히려 진도준을 공격하는 입장에 선 것으로 보였다. '민폐 여주' 서민영 캐릭터는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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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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