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82176.1.jpg)
이날 방송에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진호개는 마태화의 긴급체포 종료 1시간 전에 극적으로 깨어났다. 송설(공승연 역)을 의료보호자로 동행한 채 서둘러 경찰서로 이동했다. 진호개는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송설의 말에 힌트를 얻어 수사의 방향을 고쳤고, 체포 시간 종료로 빠져나가는 마태화의 수갑을 채워 국과수로 데려간 후 마태화의 걸음걸이를 분석했다. 그리고 윤홍(손지윤 역)은 법보행을 통해 마태화와 최석두의 다른 점을 찾아내 마태화의 알리바이를 깨버렸다.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82177.1.jpg)
진호개는 "혼자 그 큰 비밀 지키느라고 온갖 머리 쓰고,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라며 마태화를 토닥이며 자백을 받아냈고, 결국 마태화는 스스로 자신이 숨긴 몰카를 발견해 퍼트리겠다고 하는 석미정을 살해했다고 고백했다. 이 얘기를 다 들은 진호개는 표정을 싹 바꿔 "너 같은 놈을 이해하면, 내가 종을 간다. 진돗개에서 똥개로"라고 사이다를 날렸지만, 마태화가 끌려가자 쓰러지고 말았던 터.
진호개는 송설에게 병원에 줬던 현헐증에 하나를 더해 돌려줬고, 송설이 "그럼 이제 우리는 피를 나눈 사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자 "특수관계인 답네"라고 피식 웃음을 지었다. 이후 진호개는 마태화가 최석두를 죽이려고 했던 일을 추적하다 대무그룹이 사채에 살인 청부까지 하고 있음을 확인, 검거 작전을 짰다.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82178.1.jpg)
진호개는 경찰서에 온 김차형에게 "수사는 과학이지만 검거는 종합예술이거든"이라고 호탕하게 말해 통쾌함을 일으켰다. 이어 진호개는 대무그룹 보스에게 김도형이랑 김차형이 자수했음을 알린 후 봉안나(지우 역)와 최석두(정욱진 역)의 살인교사 미수로 검거, 살인 청부 브로커로 활동 중인 대무그룹을 일망타진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82179.1.jpg)
하지만 이때 현서 할머니가 등장해 진호개를 향해 "우리 현서 죽인 놈이 왜 여길 돌아왔냐고!"라고 소리치며 진호개를 쫓아냈고, 심란하게 있던 진호개는 과거 김현서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진호개에게 다가온 봉도진은 무슨 일이 있는 거냐 물었지만 진호개는 "현서 할머니 말, 다 맞아. 내 잘못이야, 다"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의문을 자아냈다.
김현서의 사진이 있는 숲에 온 진호개는 그곳에 온 진철중을 만났고, 법대생이던 진호개가 진철중이 마중도와 얽힌 비리를 알아내고 아버지를 막기 위해 경찰이 됐던 과거가 공개됐다. 또한 진철중이 태원을 떠나라고 하자 진호개는 "아니요. 지금은 못 떠납니다. 아직 할 일이 남아서"라며 김현서의 사진을 바라봤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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