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발견한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삶의 갈림길에서 그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 '순양'임을 깨닫고 장자 승계 원칙을 철회, 오직 능력으로만 후계자를 정할 것을 선언했다. 순양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손에 넣은 삼 남매, 그리고 진도준은 더욱 맹렬한 기세로 서로를 겨누기 시작했다. 진화영(김신록 분)을 시작으로 순양가를 집어삼키기 위해 판을 짜는 진도준의 행보는 더욱 다이내믹해질 2막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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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다가올 2막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복수와 정의라는 양극단의 목적 속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야만 했던 진도준과 서민영. 그러나 포스터 속 이들의 모습은 접점까지 단 한 걸음만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들이 20대의 진도준과 40대의 서민영이라는 점 역시 흥미롭다. 여기에 '순양가를 잡는 동행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두 사람이 보여줄 전략적 공조에 호기심을 더한다. 시대를 넘어 하나의 목표를 노리는 이들의 연합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새로운 관계를 그려나갈 송중기, 신현빈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송중기는 "순양가의 인물이 된 남자와 순양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여자, 두 사람이 그려나갈 관계는 복잡미묘하다.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방송을 보시고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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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9회는 오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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