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의 이름 ‘V’와 ‘Veautiful days’가 쓰인 흑백 필터 영상은 거친 노이즈 효과가 입혀져 한 편의 옛날 필름 영상을 보는 듯 고전적인 분위기가 배가됐다.
ADVERTISEMENT
흑백 필터 속에서 뷔는 고전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미남의 아우라로 빛났다. 민낯에 안경을 쓴 모습은 지적인 무드가,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장면에서는 뷔의 예민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이 돋보였다.
영상에서 뷔는 안경을 쓰고 살짝 헝클어진 머리, 편안한 티셔츠 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뷔가 무엇인가를 보면서 고민에 잠긴 듯한 모습이 지나가자 꽃과 티폿이 놓인 테이블에서 찻잔을 젓는 뷔의 아름다운 손가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ADVERTISEMENT
고성을 연상시키는 건물 내부의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가는 전체 샷에서는 뷔의 큰 키와 뛰어난 피지컬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화이트 슈트를 입고 앤티크한 쌍안경에 손을 올리고 있는 장면에서는 쌍안경을 만지고 있었다. 얼굴이 보이지않아도 손가락의 움직임으로도 승마장에서의 여유로운 한 때가 느껴지는 뷔의 디테일한 연출은 감탄을 불러왔다.
뷔가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클래식은 다시 또 클래식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과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의 퍼포먼스를 연상케 하는,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ADVERTISEMENT
영리한 화보천재의 다음 선택이 이 모든 것을 거쳐 시대를 초월하며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클래식’이란 점에서 ‘역시 뷔’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클래식은 영원하지” “승마복 입은 태형이 로맨스 판타지물 그 자체잖아” “영국 시대극 영화에 나오는 배우 같아서 설렌다” “태형이 승마하는 모습 오랜만에 본다 너무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