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는 세 번째로 MC 호흡을 맞추는 제이쓴을 반가워하며 아들의 근황을 묻는다. 제이쓴은 “(태어난 지) 99일 됐다. 성대하게 백일잔치를 해줄 것”이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김구라의 늦둥이 딸의 돌 반지를 깜짝 선물로 준비한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에 크게 당황한 김구라는 “돈을 드리겠다”라는 말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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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만인의 연인이 된 줄리아 로버츠. 특유의 시원한 이목구비와 러블리한 미소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줄리아 로버츠지만, ‘임자 있는 남자’만 골라 연애하는 특별한 환승 연애를 이어왔다.
그 첫 번째 상대는 바로 영화 ‘유혹의 선’에서 만난 키퍼 서덜랜드. 제이쓴은 “당시 키퍼는 결혼한 지 2년밖에 안 된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불륜은 꽤 충격적이었다”라고 설명한다. 이듬해 줄리아 로버츠와 키퍼 서덜랜드는 결혼을 약속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의 관계는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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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의 다음 상대 역시 유부남이었다. 바로 영화 ‘멕시칸’ 촬영 중 만난 카메라 감독인 다니엘 모더. 줄리아 로버츠는 당시 4년을 만나온 연인을 정리할 정도로 다니엘과의 새 출발을 간절히 바랐다. 그는 다니엘을 자기 남자로 만들기 위해 선 넘는 행동까지 했다는데, 과연 줄리아 로버츠의 유부남 약탈의 꿈이 이뤄졌을지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라떼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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