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브라질의 공세에 몰리더니 결국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네 번째 실점 이후 박지성 해설위원은 “상대에게 기회를 줄 때마다 실점하고 있다. 집중력이 무너졌다. 볼을 쫓아가는데 급급하다 보니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를 못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성 해설위원은 “슈팅 찬스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슈팅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이에 응답하듯 적극적인 슛을 통해 골을 만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역전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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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SBS 해설위원은 선수로서 4년 뒤 월드컵에 뛰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며 매 경기 화려한 입담으로 화제를 휩쓸고 다닌 이승우는 “해설위원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로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해설위원이 아닌 선수로서 다시 한번 (월드컵에) 도전하고 싶다. 월드컵 잔디를 밟고 골도 넣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대해 박지성 해설위원은 “4년 뒤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멋진 모습으로 기쁘게 해줄 것이라 믿고 다음 월드컵을 기대하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박지성 해설위원은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남은 토너먼트 경기와 결승전까지 중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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