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인은 '커넥트'라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신인류이자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하동수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우연히 하동수의 눈을 이식 받게 된 연쇄살인마 오진섭으로 분했다. 김혜준은 하동수를 돕는 미스터리한 조력자 최이랑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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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동수와 진섭이 연결되는 매개체로 노래가 사용된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에도 그런 부분이 나온다. 다양한 감각적인 부분이 이 시리즈에 나온다. 동수가 옥상에서 혼자 살면서 거리의 많은 노이즈를 듣는다. 친구가 없지만 사회와 연결되고 싶어 하고 노래로 사회에 송출하고 싶어한다. 어떤 형태로든 사회와 연결되고 싶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야도 그렇지만 (이 시리즈에는) 연결에 대한 강한 테마가 일관되게 들어있다. 정해인의 속삭이는 듯한 노래가 들어가는 게 들어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원작과 다르게 추가했던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시각에 더해 노래라는 청각이 추가됐다. 대본을 봤을 때 그 추가된 부분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동수가 계속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연결 고리에서 잘된 연결도 있었고 잘못된 연결도 있었다. 잘못된 연결은 진섭과의 연결이었다고 생각한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우리가 누군가와 연결되고 교집합이 있기 마련인데 저는 진섭과 커넥트를 자의에 의해서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피하고 싶은 인물과 연결을 저는 많이 떠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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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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