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푹 우려낸 육수처럼 진국인 노래 들려드릴게요 고기국수'와 '오늘 제가 떨어질 일 업습네다 평양냉면'이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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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은 "저 사진이 제가 열두살 때다. 저희 부모님이 무역고위급 간부셔서 좀 살았다. 저게 80년대인데 컬러, 흑백 TV가 두 대나 있었다. 카메라도 갖고 있어서 아버지가 찍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혜영은 "북한에서 금수저로 살다가 여기 왔다. 세 자매고 제가 맏이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사진은 김혜영이 북한에서 올 때 가져온 유일한 사진이라고. 또한 김성주는 "귀순 배우 1호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이 타이틀을 MBC가 만들어준 거라고요?"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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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김혜영은 "이번에 조항조 선배님과 '남자란 여자란'이라는 노래로 여러분 앞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예전에 북한 어린이 돕기를 했었다. 한국에 살아보니 어려운 어린이들이 많더라. 잘 돼서 불쌍한 아이들을 돕는 일을 많이 해야겠다. 그게 제 제 꿈"이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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