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과 백일섭은 학창시절 동창사이로 어느 덧 60년지기 절친. 조영남은 "덩치가 크면 친해질 일 없는데 고등학교 때 얘하고 친해졌다. 별 볼일 없는 놈인데"라며 "나는 모범생이었다, 근데 얘는 시골에서 왔는데 연예인 되고 다시 만나려는지 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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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효춘이 백일섭에게 오빠라고 하자, 조영남은 "오빠라고 하지 마. 이 자식 거지 같다. 내 친구"라고 질투했다. 백일섭은 "너 혹시 생각이 있었던 거야?"라는 조영남에게 "내가 너냐? 만나면 들이대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조영남은 "졸혼이 뭐냐. 네가 선각자 아니냐"라며 놀렸고, 백일섭은 "그 이야기는 하지 말자"라며 "한 마디만 할게. 집을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일섭은 "조영남은 이혼아니고 쫓겨났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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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조영남은 "나 아파트도 좋은 거 있다"고 어필했고, 이효춘은 "나도 아파트 좋은 거 있다"고 철벽을 쳤다. 백일섭도 "나도 내가 말린다. 싸대기 한 대 때려버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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