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양철(이성민 분)은 미라클의 진짜 주인으로 자신을 찾아온 진도준(송중기 분)에 경악했다. 진양철은 "오세현(박혁권 분)의 뒤에 숨어있던 대주주가 정말 너냐. 최서방을 앞세워서 나를 욕보이고 새서울타운 사업권을 가져간 게 도준이 네가 한 짓이냐. 내한테 겁없이 덤벼든 금마가 이 진양철이 막내 손주 진도준이 네가 맞나"라고 물었다. 진도준은 덤덤하게 "네 할아버지. 모두 다 미라클 대주주로 제가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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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도준은 오세현을 무혐의로 풀어달라며 새서울타운의 일부를 넘기겠다 했다. 진양철은 거절하려 했지만 진도준은 아직 거래는 시작도 안했다고 했다.
모현민(박지현 분)은 진성준(김남희 분)에게 "진양철 회장님의 장손이란 타이틀 없이도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모현민에게 차인 진성준은 "지금 내가 차인 거죠? 끝까지 참 재밌는 사람이에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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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제는 진도준을 만나 자신의 자리를 걱정했고 진도준은 "끌어내릴 수 없는 자리까지 가시면 되겠네요. 국민들의 지지로 갈 수 있는 끝까지요"라며 새서울타운 개발 이후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청와대로 가라고 유혹했다.
풀려난 오세현은 "솔직히 말해봐라 22살 아니지. 꽃미남 껍데기를 버리면 40대가 있는 거 아니냐. 아니면 인생 2회차거나"라 물었고, 진도준은 "파트너면 솔직하게 말하라 했죠? 둘 다다"라며 진실을 말했지만 오세현은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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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은 왜 순양을 사겠냐는 건지 물었고 진도준은 "사람들이 참 이상하다. 북쪽에서 김씨 부자가 권력을 세습하는 건 못참으면서 남쪽에서 재벌3세가 경영권을 세습하는 건 왜 당연하게 생각하냐. 어차피 자격이 검증되지 않은 건 같지 않냐"라 되물었다. 오세현은 "남 이야기 하듯이 하냐. 너도 재벌 3세 아니냐"라 헛웃음을 쳤다.

위기에 처한 진도준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하는 인물이 나타났다. 현성일보 2세 모현민(박지현 분)이었다. 진도준은 DMC 입주 예정 채널들이 이를 모두 백지화 시킨 상황에서 순양의 영향권 밖에 있는 채널들을 모집해야했고, 모현민은 진도준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현성일보를 비롯한 외삼촌 소유의 만화 채널을 비롯 네 개 채널을 입주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모현민에게 "거절하겠다. 난 당신의 을로 살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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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진양철은 자신의 뇌 일부에 동정맥 기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양철이 머리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들어앉았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의사로부터 들은 것.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진성준에게 줄 주식 증여 계약서를 들고 가던 중에 쓰러진 진양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진양철은 "나보다 순양을 더 잘 키울 아이, 그 놈에게 순양을 다 물려줄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도준이가 나를 닮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묻는 진양철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또한 진도준은 "할아버지 생각이 맞았습니다, 제 돈으로 순양을 사겠다는 생각은 버렸습니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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