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애 엄마답게 하고 다녀" 악플에 '손가락 욕"
비와이, 크러쉬 인종차별 논란 불똥에 "X소리야"
비와이, 크러쉬 인종차별 논란 불똥에 "X소리야"

이에 율희는 침묵 대신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애 엄마다운 게 뭔데 여기 와서 XX이세요. 내가 이쁘게 하고 나가겠다는데" 라는 글과 함께 손가락 욕을 의미하는 모음을 덧붙이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율희가 악플러에게 직접적으로 일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그가 얼마나 화가 난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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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크러쉬는 'Beautiful'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손을 잡는 매너를 보여줬다. 그러나 악수를 받지 못한 한 외국인 팬이 "우리가 어두운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악수를 거절당한 것", "우리 옆의 관객들은 모두 손을 잡았는데 우리만 무시당했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게재하며 인종차별을 주장했다.
이에 크러쉬의 인스타그램에는 "racist(인종차별 주의자)"라며 댓글이 쏟아졌고, 결국 크러쉬는 "팬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일정 구간에서 조심하시라는 제스처와 함께 지나치게 됐다. 저의 이러한 제스처가 하이파이브 거부의 의사로 비춰진 것 같다"며 "팬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함이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가져온 것 같아서 정말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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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와이는 한국어로 "어쩌라고", "X소리야"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크러쉬의 행동을 확대해석하며 이유 없이 욕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처럼 스타들도 무분별한 악플에 더는 참고만 있지 않는다. 오히려 강한 어조로 자신의 분노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욕먹는 걸 당연시 여겨야 하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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