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현, 만취한 다음날 '잔액 0원'…임시완이 도와준 줄도 모르고 '버럭'('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74788.1.jpg)
![[종합] 설현, 만취한 다음날 '잔액 0원'…임시완이 도와준 줄도 모르고 '버럭'('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74787.1.jpg)
![[종합] 설현, 만취한 다음날 '잔액 0원'…임시완이 도와준 줄도 모르고 '버럭'('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74786.1.jpg)
![[종합] 설현, 만취한 다음날 '잔액 0원'…임시완이 도와준 줄도 모르고 '버럭'('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74789.1.jpg)
![[종합] 설현, 만취한 다음날 '잔액 0원'…임시완이 도와준 줄도 모르고 '버럭'('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74790.1.jpg)

이날 방송은 충격적인 아침을 맞는 여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깬 여름은 잔액 0원이 찍힌 현금 인출 거래명세표에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자신이 지난밤 술에 취해 전 재산을 현금 인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름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고, 어렵게 은행 CCTV 영상을 확인해 대범(임시완 분)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ADVERTISEMENT
그러던 중 돈을 찾지 못해 시무룩한 여름 앞에 대범이 나타났다. 대범은 갑자기 돈 봉지를 찾았다며 건넸다. 그리고 자신이 착각해 돈을 집에 가져갔다며 사과를 했다. 종일 고생한 여름은 허탈한 마음에 대범에게 화를 냈다. 대범 역시 여름이 걱정돼 마을 쓰레기들을 뒤지고 다녔지만, 이를 알리 없는 여름은 대범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여름의 돈다발 분실 사건 전말에는 반전이 있었다. 성민(곽민규 분)의 아들 준(김준 분)이 여름의 돈 봉지를 주웠던 것. 대범은 어린 준을 감싸주기 위해 자신이 돈을 가지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여름에게 텃세를 부리던 성민은 아들 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여름의 당구장에 온갖 살림살이들을 가져다주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ADVERTISEMENT
마지막 안곡 주민들과 함께 당구장을 고치고 꾸미는 여름의 모습은 감동을 안겼다. 봄의 친구 재훈(방재민 분)까지 합류했다. 혼자라서 외로웠던 여름의 당구장은 봄, 재훈, 강아지 겨울이의 온기로 훈훈하고 시끌벅적해졌다. 여름은 주민들의 도움을 떠올리며 '나는 이 마을,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했다. 이곳을 떠나고 싶었고, 내 돈이 다 없어지길 바랐다. 내 세상에서 나는 피해자, 그들은 가해자였다. 그런데 오늘 그게 뒤집혔다'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방인 같았던 여름이 마을 주민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에 감동은 선사했다. 마을에 점점 스며드는 여름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앞으로 주민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갈 여름의 서사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