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라치카 시미즈가 첫 독립 하우스와 9살 터울 친언니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라치카의 황금막내 시미즈와 그의 언니가 함께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시미즈는 9살 위 언니에 대해 "둘째 엄마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현재 임신 5개월 차 시미즈 언니는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동생 시미즈가) 걱정이 된다. 부모님이 대구에 살고 계셔서 서울에 사는 내가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반찬들을 갖고 시미즈의 독립하우스를 찾았다.

시미즈는 자매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모녀 같다"고 답했다. 시미즈는 "(언니를) 두 번째 엄마라고 한다. 엄마 아빠보다 잔소리 더 많이 한다"고 했고, 언니는 "(시미즈가) 딸 같다. 내가 업어 키운 느낌이다. 엄마 아빠가 키운 기간보다 내가 키운 기간이 더 길거다"라고 덧붙였다.

시미즈 언니는 "네가 태어난 날 아파트 계단에서 울었다. 감동이라서. 친구들한테 '내가 동생이 생겼대' 얘기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동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시미즈는 "'스우파' 때 춤도 다 언니가 평가해줬다. 춤 조언을 제일 많이 구한 사람이 언니일 거다. 언니가 초등학생 때부터 제 춤을 다 봤다. 무대도 많이 봐줘서 디테일하게 다 물어본다"고 밝혔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언니와 7년을 같이 살다가 언니의 결혼으로 올해 첫 독립을 시작했다는 시미즈는 "너무 행복하다. 잔소리 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시미즈의 독립 하우스는 파스텔톤 소품과 독특한 조명 등으로 한껏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시미즈는 "내가 본업으로 댄서도 하고 있지만, 구두 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 아이템이든 장르든 안무든 제걸 만드는 걸 좋아한다. 아마 제가 댄서 중 힐로 사업을 하는 건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두 쇼핑몰을 운영 중인 시미즈는 "내가 원래 힐 댄스라는 장르를 했는데, 댄서들한테 구두를 어디서 사야 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이럴 거면 내가 해보자' 싶었다. '스우파' 출연 훨씬 전부터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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