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음원 정산서 불이익…소속사에 내용증명
츄, 이달의소녀 퇴출…'갑질 폭로'에 의혹多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폭로…연예계에 영향
츄, 이달의소녀 퇴출…'갑질 폭로'에 의혹多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폭로…연예계에 영향
그룹 오메가엑스로 촉발된 소속사와의 분쟁이 연예계로 번지는 모양새다. 가수 이승기는 물론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한 츄까지. 논란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기가 최근 음원 수익 정산 문제를 겪고 있다. 데뷔 이후 소속사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 화두다. 갈등에 휩싸인 채 식구로 여겨졌던 관계가 법정 공방의 대상이 된 것. 이승기는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요지는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 문제다. 이승기는 올해 18년 차 베테랑 연예인이다.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 국내 최정상급 발라더라는 호평받으며 활동 중이다. 알려진 명성과 달리 합당한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
히트 가수에 대한 논란이 터지며, 업계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 또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문제가 거론되자, 이승기에 대한 폭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 이름을 걸고 이승기를 죽여버리겠다"며 분노한 것.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와의 문제와 별개로, 부동산 무이자 대출 의혹에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 K-콘텐츠가 커지고 있는 시점. 소속사와의 분쟁은 여전히 연예계의 부족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활발히 활동 중에 그룹에서 퇴출당한 이도 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멤버 츄를 퇴출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이 소명돼 당사가 책임을 지고 츄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인기 멤버의 탈퇴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츄와 소속사 간의 갈등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음원 정산 문제는 물론,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졌다.
또한 츄가 소속사의 판단을 예상했었다는 주장도 있다. 츄가 지난달 한 팬 미팅 현장에서 했던 발언이 주목받았다. 그는 "제가 조금 어쩌지 못하는 그런 일 때문에 앞으로 연말쯤 어떠한 기사가 조금 나더라도 놀라거나 당황하시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츄가 어떤 갑질, 폭언했는지 알려지지 않아 여러 의혹이 터지고 있다. 정산 문제에 부담을 느낀 소속사가 츄를 퇴출하고 전속계약에 대한 귀책 사유로 돌리려 한다는 것. 하루걸러 하루씩 논란이 터지고 있다.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와의 문제가 그것이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대표 갑질 폭로가 올해 첫 시작이었다.
소속사 대표 강 모 씨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 폭언 등 피해 등을 주장한 오메가엑스. 연예계에 긍정적 구조 개편의 신호탄일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 덩치가 커지고 있는 K-콘텐츠 시장에 제도적 보호망은 미미한 상황이다. 구시대적 갑을 관계가 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이승기가 최근 음원 수익 정산 문제를 겪고 있다. 데뷔 이후 소속사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 화두다. 갈등에 휩싸인 채 식구로 여겨졌던 관계가 법정 공방의 대상이 된 것. 이승기는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요지는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 문제다. 이승기는 올해 18년 차 베테랑 연예인이다.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 국내 최정상급 발라더라는 호평받으며 활동 중이다. 알려진 명성과 달리 합당한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
히트 가수에 대한 논란이 터지며, 업계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 또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문제가 거론되자, 이승기에 대한 폭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 이름을 걸고 이승기를 죽여버리겠다"며 분노한 것.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와의 문제와 별개로, 부동산 무이자 대출 의혹에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 K-콘텐츠가 커지고 있는 시점. 소속사와의 분쟁은 여전히 연예계의 부족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활발히 활동 중에 그룹에서 퇴출당한 이도 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멤버 츄를 퇴출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이 소명돼 당사가 책임을 지고 츄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인기 멤버의 탈퇴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츄와 소속사 간의 갈등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음원 정산 문제는 물론,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졌다.
또한 츄가 소속사의 판단을 예상했었다는 주장도 있다. 츄가 지난달 한 팬 미팅 현장에서 했던 발언이 주목받았다. 그는 "제가 조금 어쩌지 못하는 그런 일 때문에 앞으로 연말쯤 어떠한 기사가 조금 나더라도 놀라거나 당황하시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츄가 어떤 갑질, 폭언했는지 알려지지 않아 여러 의혹이 터지고 있다. 정산 문제에 부담을 느낀 소속사가 츄를 퇴출하고 전속계약에 대한 귀책 사유로 돌리려 한다는 것. 하루걸러 하루씩 논란이 터지고 있다.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와의 문제가 그것이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대표 갑질 폭로가 올해 첫 시작이었다.
소속사 대표 강 모 씨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 폭언 등 피해 등을 주장한 오메가엑스. 연예계에 긍정적 구조 개편의 신호탄일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 덩치가 커지고 있는 K-콘텐츠 시장에 제도적 보호망은 미미한 상황이다. 구시대적 갑을 관계가 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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