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예진은 박미선, 하하, 인교진 3MC와 씩씩하게 인사를 나눈다. 이어 19세에 임신하게 된 사연을 재연드라마로 보여준 뒤, 그 후의 근황을 들려준다. “현재 아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며 지난 해 11월 협의 이혼했음을 솔직하게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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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것 같다”는 걱정스러운 MC들의 이야기에, 김예진은 “사실 리안이가 ‘망막모세포종’이라는 소아암에 걸려 항암 치료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박미선과 윤소이 등은 “어린 아이가 항암 치료라니 얼마나 힘들까…”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스튜디오 전 출연진은 이내 눈물을 쏟는다. 그러던 중, 김예진의 집에 한 남성이 등장하는데, 이를 본 리안이는 “아빠”라고 외쳐 3MC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남성은 리안이를 친아들처럼 보살펴주는 김예진의 남자친구였다. 김예진 남자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인연은 따로 있었네”라며 흐뭇해하고, 하하도 “남자친구, 진짜 대박이야”라고 감탄한다.
제작진은 “김예진의 밝고 씩씩한 모습을 4세 아들 리안이가 그대로 닮았다. 소아암 투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자(母子)의 모습이 따뜻한 웃음은 물론,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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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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